존디어클래식 최종일 4언더파 '페덱스컵 랭킹 125위', 무어 통산 5승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PO 티켓이 보인다."김민휘(24)가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동력을 마련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TPC(파71ㆍ7268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4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17언더파 267타)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2주 후 시작되는 'PO 1차전' 더바클레이스 진출의 마지노선인 페덱스컵 랭킹 125위로 올라섰다는 게 의미있다. 오는 18일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서지필드골프장(파70ㆍ7127야드)에서 개막하는 윈덤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이 바로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PO 티켓'과 동시에 투어카드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살린 셈이다.지난해 PGA투어에 입성해 상금랭킹 123위로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가시밭길을 걷고 있는 시점이다. 이날은 그러나 6, 8, 10, 17번홀에서 버디만 4개를 솎아내 자신감까지 장착했다. 강성훈(29) 역시 공동 14위(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앞세워 123위에서 윈덤챔피언십을 정조준했다. 이동환(29ㆍCJ대한통운)은 공동 70위(1언더파 283타)에 그쳤다.라이언 무어(미국)가 4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우승(22언더파 262타)을 일궈냈다. 2014년 11월 CIMB클래식에 이후 1년9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86만4000달러(9억5000만원)다. 전날 9언더파를 몰아쳤던 벤 마틴(미국)의 추격전은 2위(20언더파 264타)에서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디어런의 사나이' 잭 존슨(미국)은 공동 34위(9언더파 275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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