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맞들면 낫다'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분양 활발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 '고덕 그라시움' 분양

-브랜드 신뢰도 높은 대형 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 인기↑-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내 대우, 현대, SK건설 컨소시엄 ‘고덕 그라시움’ 선보여[아시아경제 이용수 기자] 최근 2개 이상의 건설업체가 참여해 시공 및 분양을 맡는 컨소시엄 아파트들이 연달아 성공 행진을 달리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컨소시엄 아파트는 각 건설사의 장점만을 결합하기에 단순히 1+1이 아닌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여러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만큼 사업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대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인근으로 교통, 학군, 생활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만족도도 높은 편이다.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사업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신뢰도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높은 브랜드 가치를 갖다 보니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고,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미분양 같은 위험도 줄일 수 있어 업계에선 ‘윈윈’ 전략으로 통한다.실제로 부동산 시장에서 컨소시엄 아파트 성공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분양한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의 ‘송파 헬리오시티’는 4억 3200만~4억 9180만원 수준으로 분양되었지만, 현재 5억7500만원으로 최대 1억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청약 시장에서도 강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이 분양한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2,081가구 모집에 31,681건이 접수돼 평균 15.2대 1의 청약 1순위 경쟁률로 성공적으로 마감했다.부동산 관계자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해외플랜트, 토목, SOC 등 경험이 풍부한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해 높은 신뢰도가 형성되기 마련이다.”며 “향후 브랜드 가치를 내세운 미래 전망이 밝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러한 가운데, 대우, 현대, SK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에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이 오는 9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 59~127㎡,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은 실수요자들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물량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시공능력 평가 상위 10위권 내의 대형건설사인 대우, 현대, 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고덕 그라시움’은 단지와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이 있으며,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자리 잡고 있다. 향후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이 개통(2025년 예정)되면 5,9호선을 모두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지구)에 약 23만㎡ 규모로 조성 예정인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2017년 완공 예정)도 주목된다. 강동구 개청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평가 받고 있는 이 복합단지는 약 9조50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문화, 유통, R&D, 근린생활, 호텔 등 뿐만 아니라 이케아 3호점도 입점 예정 계획이다. 더불어 쾌적한 주거 환경도 장점이다. 여의도의 약 4배 면적의 명일 근린공원과 함께 상일동산, 강동아름숲, 길동자연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조성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마트, 강동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 강동아트센터, 문화체육관, 평생학습관 등 문화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두루 갖춰 풍부한 자연환경 및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그 외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강덕초, 고덕초, 고덕중은 물론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 강동구 최고 명문학군이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고덕 그라시움'의 견본주택은 현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고덕 그라시움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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