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첨단 연구시설 '신공학관' 준공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건국대학교가 서울캠퍼스 내 최대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인 '신공학관'을 완공, 지난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총 400억원이 투자된 건국대 신공학관은 기존 공과대학 남측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2층, 연면적 2만5196㎡(약 7622평) 규모로 건설됐다. 지난 2014년 11월 착공해 완공까지 1년9개월이 소요됐으며, 실시설계와 시공은 태영건설과 이수건설 컨소시엄이 맡았다. 이 건물은 공과대학과 정보통신대학의 연구용실험실 127실을 비롯해 학부공동실험실 29실, 중대형 강의실 2실, 세미나실 14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조성,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실험실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특히 에너지효율 1등급 시설은 물론 모든 조명 설비에 100% LED를 도입했고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태양전지(126.6kW)를 적용하는 등 앞으로 대학시설의 표준이 될 친환경 녹색에너지 건축물을 위한 첨단 설계지침이 적용됐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공학계열의 숙원사업인 신공학관 완공을 통해 연구와 교육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 공학을 이끄는 선두주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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