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이 KBO 채널 사진=KBO 제공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한국야구 열풍이 중국 대륙까지 이어질 전망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중국에 한국야구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중국 아이치이(IQIYI)와 채널 개국 계약을 체결했다.아이치이는 중국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등을 방송했던 곳. 한류를 전파하는 중심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KBO는 아이치이에 전용 채널을 개국해 KBO 리그 생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한 경기씩 생중계하고 있으며, 하이라이트 이외의 다양한 영상들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현지 반응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치이에서 처음 중계된 NC-삼성전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1만8834명, 롯데-KT전 때는 1만645명을 기록하면서 매 경기 꾸준히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KBO 리그를 시청하고 있다.한편 KBO는 올해 들어 중국야구와의 교류를 급진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3월 중국봉구협회(CBAA)와 업무협약을 맺은 KBO 구본능 총재가 중국야구리그(CBL) 개막전에 다녀오기도 했다. 나아가 이달 5일부터 13일까지 부산 기장군에서 중국 유소년 야구 캠프를 개최하는 등 KBO가 중국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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