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남북한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하나통일원정대'가 11일 명동성당에서 '광복 71주년 기념 통일기원 합창' 행사를 한다고 통일부는 9일 밝혔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이강민 가톨릭합창단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남북한 출신 청년들이 베를린에서도 불렀던 '고향의 봄', '뭉게구름', '홀로아리랑' 등을 합창한다. 또 소프라노 정승원이 '동무생각', '직녀에게' 등을 부른다. 평양 출신 기타리스트 김성미의 공연과 카펠라무지카서울의 성악 앙상블 등도 펼쳐진다.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공연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남북한 청년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국내외의 통일 공감대를 높여 가는 데 앞장서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앞서 한국에 정착한 탈북청년들의 모임인 '위드-유'(With-U)는 남북한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 하나통일원정대를 결성해 지난 달 23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 통일기원 합창공연'을 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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