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우정도 쌓고, 소중한 도·농 문화체험도 하고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자매결연 도시인 영암군과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구성해 상호 방문 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영등포구의 초청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암 어린이 문화체험단 11명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영등포구를 방문 했다. 영등포구의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전쟁기념관 견학, 서울랜드 체험, 국립과천과학관 견학, KBS방송국 견학 및 체험, 서울N타워 등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친구의 집에서 머무르면서 대도시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암군의 초청으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 11명이 2박 3일간 영암군을 방문 하여 미니언캐릭터 및 강정만들기 체험, 하정웅미술관 견학, 영암도기박물관 도기빚기 체험, 기찬랜드 물놀이 체험, F1경주장 견학 및 카트체험 등 도·농 친구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상호 방문 교류행사는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와는 1995년 10월 17일 자매결연을 맺고 농특산물직거래장터운영, 군민의날, 구민의날, 왕인문화축제, 한강여의도봄꽃축제 등 각종 행사에 서로 왕래하여 축하해 주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의 지속적인 우호증진과 상호 긴밀한 상생협력을 폭 넓게 이어가고 있다. 오병준 영암군 총무과 팀장은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영등포구와 영암의 학생들이 오랜만에 사각의 교실을 벗어나 자연속의 일상을 느끼고 체험하며 새로운 친구도 사귈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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