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직원들이 ‘쿨 비즈 캠페인’에 따라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해 일상적 근무에 임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남대 교직원들의 바지 기장이 짧아졌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직원들의 여름나기를 배려한 대학의 한 정책으로 반바지 출근이 허용되면서다. 한남대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교직원의 반바지 차림 근무를 허용하는 ‘쿨 비즈(cool-biz)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여름철 냉방용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현 시점에 국가 차원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동시에 구성원의 업무능률을 높인다는 전략적 구상에서 출발했다.단 반바지와 편안한 셔츠 착용을 권하되 노출이 심한 옷차림과 등산복은 자제시킨다는 게 캠페인 시행의 전제조건이다.이에 앞서 대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달 25일~29일을 ‘여름방학 집중 휴가기간’으로 정하고 필수 근무자를 제외한 전 교직원이 휴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도 했다.이덕훈 총장은 “지난달 마지막 주에 ‘교직원 집중휴가’를 실시한데 이어 이달엔 ‘쿨 비즈 캠페인’을 시행함으로써 업무 효율의 극대화와 에너지 절약이라는 일거양득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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