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사진=서울 구단 제공]
[성남=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공격수 데얀(35)이 또 한 번 K리그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데얀은 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K리그 통산 150번째 득점을 달성했다. 데얀은 내친김에 후반 35분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151번째 득점까지 기록했다.데얀은 254번째 경기에서 150번째 득점을 기록 했다. K리그 역대 최단 경기150득점 달성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이동국의 332경기이다. 기존 기록을 무려 78경기나 단축시킨 대기록이다. 한 해 38라운드의 대장정이 펼쳐지는 K리그에서 두 번의 시즌을 모두 출전하고도 두 경기를 더해야 하는 경기수이기도 하다.데얀은 여름에 강했다. 최근 정규리그 네 경기에서 네 골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열 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드리아노에 이은 팀 내 다 득점 2위의 기록으로 리그 득점 순위도 한 계단씩 상승하고 있다.데얀은 그 동안 숱한 기록을 K리그에 남겼다. 2007년 K리그에 데뷔한 데얀은 2008년부터 FC서울과 함께 하며 K리그 7시즌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3년 연속 득점왕 달성, 외국인 선수 최다 골 기록 등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 K리그 최단 경기 50골 기록(101경기), 최단 경기 100골 기록(173경기)도 그의 몫이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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