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중등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마친 뒤 참가 교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원 성과상여금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2일 용인 경희대에서 열린 '1급정교사 자격연수'에서 "교원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채 등급을 정해 (성과금을)차등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제도 개선을 위해 일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경기교육의 다섯가지 방향도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의 다섯 가지 방향은 혁신교육, 마을교육, 야간자율학습 폐지, 9시등교, 벌점제 폐지"라며 "이를 통해 교육의 변화를 수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교육계의 과제로 첫번째 정보를 융합하고 역량을 기르는 것, 두 번째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 세번째 모든 것을 잘하는 학생보다는 한 분야에 집중하는 학생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