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5일부터 10월23일까지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 인현동 인쇄골목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5일부터 10월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세상을 찍어내는 인현동 인쇄골목' 전시회를 연다.인현동은 조선 시대 활자를 주조하던 주자소와 서적을 인쇄하던 교서관이 있던 곳이다. 근대 인쇄 기술이 도입되고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기 등을 거치면서 인쇄업체가 몰려들어 '인쇄골목'이 형성됐다.국내 최대 인쇄골목으로 지난해 인쇄업체 총 3651개가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전시는 인현동의 형성과 변화, 특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인쇄골목의 분업체계를 이해하기 쉽게 만든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인쇄기, 압착기, 재단기 등 인쇄기계도 직접 볼 수 있다.관람은 무료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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