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모든 시군 확충…경보권역도 5개로 세분화"[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대기질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 향상을 위해 동부지역 여수, 광양, 순천과 서부지역 목포, 영암 등 주로 산단지역에 편중된 대기오염측정망을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2017년 측정망이 없는 나주, 담양, 해남, 장성 4개 시군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신설하고, 2018년 곡성, 장흥, 함평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오는 2021년까지 전 시군에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현재 동부권 및 서부권 2개 권역으로 운용 중인 미세먼지 및 오존 경보권역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운용키로 했다.그동안 5개 시군을 제외한 지역에는 대기오염측정망이 없어 권역별 대기오염도 측정값의 대표성 확보에 제약을 받아왔다.전라남도는 대기오염측정망을 확대함으로써 지역별 대기오염도의 정확성을 높이고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피해 예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기환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청정지역”이라며 “대기오염측정망을 확대 설치해 지역별 대기질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지역에는 현재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등 대기오염도를 측정하는 도시대기측정망이 목포 2기, 여수 5기, 순천 4기, 광양 4기, 영암 1기, 5개 시군에 총 16기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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