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필리핀 도시철도 7호선 설계자문 계약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 노선도.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에 건설되는 도시철도 7호선( MRT-7)의 사업권자 산 미구엘(San Miguel)과 '도시철도 설계에 대한 자문용역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마닐라 케손시티와 불라칸 지역을 연결하는 23km 구간에 14개 도시철도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2020년 운영을 목표로 현대로템이 전동차와 철도 시스템을 공급하고 필리핀 건설사가 노선과 역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코레일은 마닐라 도시철도 건설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효율적인 시스템 구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산 미구엘은 MRT-7 프로젝트의 사업권을 필리핀 정부로부터 획득한 기업으로 도로 공항 등 인프라 개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코레일은 이번 자문 사업이 향후 5400억 원 규모의 MRT-7 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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