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올 7월말까지 간편결제로 세금 등을 납부한 누계는 6만여건으로 결제 금액은 90억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간편성 때문에 30, 40대를 주축으로 매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고 50대 이상도 15%까지 이용하고 있다.시는 이달부터 간편결제 세금납부 서비스에 신세계 SSG페이를 새롭게 추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현재 PAYCO, 위비페이, 국민·삼성·현대·신한·롯데·농협 앱카드 등으로 서울시 세금 결제가 가능하다.간편결제를 활용해 납부 가능한 서울시 세금은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와 주차위반 범칙금 등 세외수입, 상하수도요금이며, 서울시 ETAX홈페이지 및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을 통하여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간편결제는 결제할 때마다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거나 개인용 컴퓨터(PC)에 액티브X(Active X)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언제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다.김윤규 서울시 세무과장은 "침체돼 있는 국내 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IT신기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충실하고, 납세자에게 다양한 납부 편의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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