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총 24개 신직업 교육과정을 통해 800여명의 수료생과 300개 이상 일자리 창출 계획
'로컬 레시피 크리에이터' 레시피 개발 실습 모습(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신역량스쿨’을 개설하고, 연말까지 총 24개 신직업 교육과정을 통해 800여 명의 수료생과 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신역량스쿨은 새로운 직업군에 맞는 역량을 향상시키고 일자리까지 연결되도록 하는 SBA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분야의 신직업 발굴을 위해 민간 대상 공모로 총 54개 과정 중 실제 일자리 창출가능성 등을 고려한 24개 과정을 선정했다. 주요과정으로는 농산물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하는 ‘농산물 디자이너’, 레시피 멀티 기획자 과정인 ‘로컬 레시피 크리에이터’,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 정제, 분석하여 시각화하는 전문가 과정인 ‘융합형 정보디자이너’ 등이 있다.SBA 신역량스쿨은 각 과정별로 평균 60시간 내외의 이론과 실습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7월 현재, 300명 수료생과 40명의 취·창업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까지 교육을 완료한 '융합형 정보디자이너' 양성 과정 경우, 수료생 12명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해외 역직구 프로셀러 과정'은 수료 후 1개월 내에 28명 중 11명이 창업에 성공해 창업률 40%에 육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SBA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요 과정을 소개하는 ‘신역량스쿨 릴레이 공개 특강’을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신직업에 대한 인식확산과 더불어, 기업체 수요가 있는 교육과정의 경우 유망기업에 수료생들을 소개해 일자리로 연계하는 역할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새로운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도록 신직업, 신역량 기반의 다양한 교육 모델을 발굴하고 육성,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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