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 2분기 면세점과 중국 시장의 선방 덕에 2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4434억원, 240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0.07%, 15.6% 씩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설화수'와 '헤라’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며 "중국 현지시장에서도 설화수·이니스프리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채널은 고객관계관리(CRM)프로그램 고도화 통해 부진한 채널 업황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럽·북미 지역은 기여도가 낮지만 두자릿수 성장세 시현했다"며 "올 하반기에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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