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올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1%) 하락한 18,472.17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0포인트(0.12%) 낮은 2,166.58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 종합지수만 8.00포인트(0.16%) 오른 5147.81을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하고 있다.연방준비제도(Fed)는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지난달 대비 고용시장과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올해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4%로 반영했다.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39.2%, 50bp 인상 가능성은 7.5%를 나타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소셜 네트워크업체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한 올해 2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5%나 뛰었다. 다우케미컬도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을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0.69% 올랐다.개장전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4000명 늘어난 26만6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조사치 26만명을 상회한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는 전월 대비 3.7% 늘어난 633억2000만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치는 610억달러였다. 2분기 상품수지 결과는 상무부가 다음날 발표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반영된다.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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