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타임라인 등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 영향모바일 매출 비중 62%까지 늘어나
네이버 2016년 2분기 실적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광고와 해외 매출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이 9873억원을 기록했다. 28일 네이버(NAVER)는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272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9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132억원으로 같은 기간 71.8% 증가했다.네이버의 해외 매출은 34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62%, PC 매출 비중은 38%로 나타났다.사업별 매출 및 비중은 ▲광고 7229억원(73%) ▲콘텐츠 2357억원(24%) ▲기타 287억원(3%)이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9.4%, 전분기 대비 7.5% 성장한 7229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광고 매출은 라인 타임라인과 뉴스 서비스 내 광고도입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99.0% 성장했다. 해외 광고 매출이 전체 광고 매출의 19%다.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8% 늘어난 2357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콘텐츠 매출은 전체 콘텐츠 매출의 87%를 차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64.7% 증가한 287억 원을 기록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분기는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제2, 제3의 라인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며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상장한 라인주식회사의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12.1% 증가한 382억 엔(¥) 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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