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의회,‘어린이 의회 체험 프로그램’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의회(의장 오광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26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의회 본회의장에서 서구 관내 어린이,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회를 방문한 어린이와 학부모 등은 먼저, 서구청 지하에 마련된 민방위실전훈련센터에서 화재 시 대피 모의훈련 화재 진압 훈련 등을 직접 체험한 후, 의회 본회의장을 방문, 어린이 의원이 되어 지방의회가 하는 일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갖는다. 김태진 서구의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서구 관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의회가 아닌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주상순 학부모는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우리 지역의 공공시설 활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면서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정부와 의회의 역할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어린이 견학 뿐만 아니라 8월 17~19일 3일간 어린이 모의 의회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며 “서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