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인천2호선 개통시 서울 접근성 분석… 인천 서북부 주민, 검암역서 공항철도 환승이 유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공항철도
오는 30일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하면 공항철도와 연계돼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공항철도㈜는 27일 인천2호선 역 주변 지역에서 서울 도심(시청) 이동시 교통수단별 접근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검단오류역~석남역 구간에 거주하는 인천 서북부 주민들은 서울 도심 방면으로 이동시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공항철도측은 이번 접근성 분석에서 교통수단별 동일 경로 이동시 소요시간 및 소요비용을 활용한 교통편익의 상대비교를 위해 자체 개발한 교통편익(T.B:Transportation Beneft) 지수 모델을 활용했다.공항철도는 인천2호선+공항철도+지하철 1호선, 버스+지하철 1호선, 인천2호선+지하철 1호선 급행, 자가용, 택시 등으로 분류해 인천2호선 검단사거리역과 가정역(루원시티), 석남역(거북시장), 인천가좌역, 주안역 등 5개 주요 역에서 서울시청까지 이동시 교통수단별 교통편익을 조사했다.이 결과 검단사거리역, 가정역, 석남역, 인천가좌역 등 4개 역에서는 인천2호선을 이용해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 후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교통편익 지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반면 주안역의 경우 1호선 급행 이용시 교통편익 지수가 0.54로 나타나 인천2호선과 공항철도, 지하철 1호선을 연계하는 경우(0.36)보다 높았다.따라서 인천2호선 검단사거리~가좌 구간의 인천 서북부 주민들은 서울 도심 이동시 인천지하철을 이용해 검암역으로 간 뒤 공항철도로 환승해 서울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안역 주변 주민들은 인천지하철로 주안역으로 간 뒤 주안역에서 지하철 1호선 급행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공항철도 측은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교통수단별 접근성 분석을 했다"며 "인천지하철 2호선이 검암역에서 공항철도와 환승되기 때문에 검단사거리, 가정, 석남, 가좌 등 인천 서북부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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