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오른쪽)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자동차?에너지밸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등 광주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제공=광주시
"상임위원장·경제부총리 잇따라 만나 지역 현안사업 건의""자동차 100만대 기지·세계수영대회·군공항 이전 등 요청"[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6일 국회 상임위원장 및 경제부총리를 잇따라 방문해 2017년도 국비지원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와 국회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가 정부예산안을 편성하고 있는 동안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 사전 설명을 통해 정부예산안 편성단계 부터 지역사업의 예산을 반영하기 위한 포석이다.이날 윤 시장은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김영우 국방위원장,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차례로 만났다. 윤 시장은 ▲유 위원장에게 교문위 소관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74억원), 첨단실감 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제작(163억원) 등 4건 ▲조 위원장에게 시내면세점 유치 및 옛 광주교도소 부지 무상 양여 ▲김 위원장에게는 국방위 소관으로 광주군공항 이전 및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지원(15억원)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나 광주시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6일 국회에서 박지원 국민의 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자동차?에너지밸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등 광주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제공=광주시<br />
이에 박 원내대표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만큼 내년 정부예산에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5·18특별법 개정안 통과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오후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403억원),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지원(74억원), 첨단실감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163억원) 등 5건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앞서, 윤 시장은 지난달 5일 광주·전남 출신 지역출신 국회의원(22명)과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같은 달 14일에는 광주지역 국회의원 등 10명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의 젊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과 미래먹거리 산업이 중요한 만큼 친환경자동차와 신에너지사업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해 주요 현안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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