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SKC코오롱PI에 대해 생산시설 증설로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SKC의 생산능력은 연 2100t에서 연 2700t으로 증가돼 8월부터 신규라인 가동이 시작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1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제품의 재고부족과 전방업체인 중국 FPCB 업체의 수요 증가로 인해 3분기에도 90% 이상의 가동률을 보일 전망"이라며 "3분기에는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 예상치는 1520억원 수준이다.아울러 2분기 실적은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9% 늘어난 365억원, 영업이익은 80.9% 증가한 74억원을 달성했다. 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1분기 대비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깜짝실적을 달성했다"며 "실적증대 요인은 중국으로의 매출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한편 SKC코오롱PI에 대한 주목할 부분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양산시 PI필름 적용 여부를 꼽았다. 손 연구원은 "2017년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사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후면에 적용되는 프로텍티브 필름(Protective Film)으로 PI필름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수출 물량 증가로 인한 실적 증대, 하반기에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