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명예감사관 위촉식
명예감사관 위촉식에 이은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평소 느꼈던 각종 불합리에 대한 성토도 있었다. 향후 명예감사관 운영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상호간에 돈독한 유대 관계도 형성했다.구는 앞으로 명예감사관을 위해 월 1회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각종 행사나 구정 업무 심사·평가에 초청, 의견도 듣는다. 접수된 의견은 검토 후 구 정책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명예감사관 운영 외에도 직무종합감사(연 4회)와 종합감사(연2회)를 통해 구정 전반에 걸쳐 불합리한 부분이나 공무원 비리 사항 등 자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계획에 따라 금년 상반기에는 도시관리국, 안전건설교통국, 재정경제국 등 8개과에 대한 감사를 마쳤고, 하반기에는 용산구시설관리공단과 동행정(5개동)에 대한 종합감사를 이어간다. 아울러 직원들 스스로 업무상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는 ‘감사 사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공무원의 적극 행정 지원을 위한 ‘사전 컨설팅 감사’로 규제 개혁에도 앞장선다. 성장현 구청장은 “최근 계속되는 고위공직자의 막말, 비리 사건에 국민들의 원성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명예감사관이 주민 불편사항에 대한 시정 건의부터 공직자 비리 신고까지 충분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