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SK증권은 25일 OCI에 대해 영업 당기순이익의 급증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최근 이익과 시황 기대감으로 주가가 반등했다"며 "다만 하반기 들어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 반전했고, 또한 현재 Wacker / GCL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지 못하다는 부분은 지속 부담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I의 2분기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는 SK증권으 추정치(322억원)을 46.2% 상회하는 실적으로 전분기에 발행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고 보면 실적이 늘었다. 손지우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상승 속에 베이직케미칼의 영업이익이 330 억원을 시현했다"며 "2011 년 이후 최대 분기이익에 해당하는데 이는 화학·카본 역시 유가 반등 영향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는 전분기대비 소폭 감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일단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반전을 한 부분이 가장 컸다"며 "상반기 보조금 감축 이전에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수요가 발생했던 만큼, 하반기는 중국 중심으로 수요하락이 우려된다"고 했다.유가 역시 하락하면서 화학사업부의 제품가격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과거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때 대비로는 확실히 개선된 실적 체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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