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
지난달 진행한 공모사업은 이웃 만들기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 8개 팀이 응모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현재 진행 중인 해방촌 오거리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도 무려 98개 팀이 접수한 상태다.구는 해방촌 주민협의체에도 8월부터 8개월간 총 400만원을 지원해서 도시재생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든다는 방침이다. 7월 현재 주민협의체 회원은 573명에 이른다.성장현 구청장은 최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 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반환점을 넘긴 용산구 민선6기 공약사업 이행률은 39%다. 5개 분야 61개 사업 중 24개 사업을 완료했다. 용산 복지재단 설립, 실버홈 운영, 작은 도서관 확충 등이 대표적이다. 용산 향토사 박물관 건립 등 나머지 사업들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구는 올해 초 전문가 및 일반 주민 35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발족했다. 공약 이행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열린 소통을 실현하기 위해서다.구가 추진하는 모든 공약사업 이행 과정은 용산구청 홈페이지 ‘열린 구청장실’(yongsan.go.kr/site/my/index.j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야별 추진현황과 재정이행률 등 다양한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민선6기 공약 이행에 대해 외부에서 잇따라 좋은 평가를 내려줘서 반갑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목표한 공약을 모두 이룰 수 있도록 구민과 합심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청렴, 일자리, 도시재생 등 7개 분야에서 전국 기초단체장의 공약 이행 우수사례를 평가한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5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공모된 307개 사례 중 1차(서류) 심사를 통과한 164개 사례가 본 대회에서 경합을 치렀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