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끈 패라지, EU 다른 국가에도 '탈퇴 홍보' 나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브렉시트) 결정을 주도한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전 대표가 다른 EU 회원국의 탈퇴를 독려하려 유럽 투어에 나선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패라지는 오찬 자리에서 "올 가을께 다른 국가의 독립운동을 권장하는 투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단 9월에 그리스 아테네로 가서 유로존의 대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에 참여할 계획이다. 패라지는 또 "EU에는 애초부터 정당성이 없었다"며 향후 덴마크·네덜란드의 EU 이탈 국민투표가 시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4월 영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브렉시트 반대를 선언한 것이 영국인들의 반발을 사 브렉시트 결정에 도움을 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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