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리나라 청년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자는 403만6000명, 실업자는 43만300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5월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인구는 944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만명 감소했다.심각한 취업난에 졸업 대신 휴학을 택하면서 4년제 대졸자가 졸업하는데 걸리는 기간도 5년을 훌쩍 넘고 있지만 막상 취업하면 평균 근속기간은 1년6개월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년 인구가 줄어들면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의 숫자도 크게 감소했다.청년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는 446만9000명으로 2004년 5월 500만5000명에 비해 53만6000명이 줄었다.다만 2013년 5월 400만명대 초반까지 감소했던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0만명 증가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498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5만명 감소했다.청년층 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자는 403만6000명, 실업자는 43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7만2000명, 2만8000명 증가했다.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7.3%로 전년동월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고용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1.0%p 상승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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