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화 “이순신 장군 테마 문화·관광 컨텐츠 서둘러야”

시정질의서 적극적 관심 촉구[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

김유화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

김유화 전남 여수시의회 의원이 여수시를 중심으로 한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문화·관광 컨텐츠 마련을 서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유화 의원은 21일 여수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여수는 이순신 장군의 호국의 얼이 깃든 역사 유적이 가장 많은 도시다”며 “유적의 관광자원화 만큼 이제는 소프트웨어 문화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이어 “이순신 수련원 및 교육장 조성과 이순신을 테마로 한 뮤지컬 등의 상설 공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순신 장군의 충효 정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정작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교육원과 수련원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테마로 창극, 오페라 등을 제작해 시의 대표 문화 상품으로 상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이순신 장군을 활용한 문화예술 테마 구축의 일환으로 이순신 뮤지컬 등 을 제작해 상설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이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보급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형산단이 있는 여수시가 무엇보다 관심을 갖고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이라며 “하지만 전기자동차에 대한 장기적인 보급 계획도 없고 타 지자체 보다 경쟁의식도 뒤쳐진다”고 꼬집었다.전기 자동차 보급 현황과 충전 인프라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친환경 전기 자동차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여수시 차원의 시책과 지원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주철현 시장은 “팩션기법으로 이순신 장군과 여수를 뮤지컬로 제작한다면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울마루 활용 방안 검토하고 있다”며 “시 예술단이 중심이 돼 한국형 뮤지컬 ‘오돌레’와 국악 합창 교성곡인 ‘칼의 노래’, 창작오페라 ‘귀항’을 무대에 올려 격찬을 받은 바도 있는 만큼 예술적 역량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주 시장은 이어 “뮤지컬의 제작비는 통상 7~8억이 들고 제작한 이후 공연 한번 하는데 2억 가량 든다”며 “뮤지컬 창작과 공연 상설화, 기존의 창작 뮤지컬의 지속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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