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안지만,이번엔 지인 도박사이트 개설에 자금 댄 혐의로…

안지만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33)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이진호)는 안지만을 최근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자금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안지만의 휴대전화를 확보, 통화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 안지만은 지인이 음식점 사업을 하는 데 돈을 빌려준 것이라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안지만이 불법 도박 사이트 개설 사실을 알고 돈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검찰은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한편 안지만은 19일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는 이 사건과 별개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같은 팀의 윤성환(35)과 함께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받은 바 있다.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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