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회산백련지, 물 위의 요정 ‘수련 꽃’ 만개

[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 회산백련지에 각종 희귀 수련이 고운 꽃을 피우고 있다. 무안군이 최대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에 연꽃과 더불어 특별한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수련공원에 전국 최대 규모로 30주의 빅토리아수련을 전시하고 4곳의 생태연못과 주요 공간에 호주수련 등 각종 열대수련과 온대수련, 왜개연, 가시연 등 수련 1300그루의 개화가 한창이다. 사진작가에게 특히 사랑을 많이 받는 빅토리아수련은 잎과 꽃이 지구에서 가장 큰 수생식물로 큰가시연으로 불리기도 한다. 수련공원 등 4곳의 생태연못과 화분에는 빅토리아수련과 호주수련뿐만 아니라 물 위의 요정으로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각종 수련이 자연만이 만들 수 있는 색과 향으로 꽃을 피워 사진에 담기는 수고를 마다치 않고 있다.무안군 관계자는 “수련공원 등 생태연못과 화분에서 아침에는 각종 열대수련이 화려한 빛과 향으로 꽃을 피우고, 오후에는 빅토리아수련이 꽃을 피운다”며 “꽃이 피기 시작한 연꽃을 둘러보는 관광객과 더불어 작품으로 담아가고 싶어 하는 사진작가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한편, 내달 12일부터 4일간 개최되는 ‘제20회 무안연꽃축제’는 회산백련지 곳곳의 화단에 빨간색과 노란색 해바라기 12만 그루를 축제 기간에 맞춰 꽃이 피도록 심고 관리하고 있어 연꽃과 수련, 해바라기가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영서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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