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서울시 일자리·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개최
서울시 일자리·노동조건 개선 토론회 포스터(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19일 오후 2시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비정규직 외주화 문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연다.시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일자리·노동조건 개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외주화의 문제점과 서울시 좋은 일자리방안 모색’ 을 주제로 노동전문가, 일자리전문가, 서울시의회 시의원, 시민 등이 참여한다.토론회는 1부 발제와 2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유병홍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이 ‘공공부문 외주화 관련 중앙정부-지자체 정책’을 발표한다. 유 위원은 광범위한 공공부문 외주화가 불러온 안전문제와 해결방안, 서울시와 노조의 역할과 실천과제를 짚어본다. 이어서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본부장은 ‘서울시 외주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조 본부장은 서울시 민간위탁기관 근로자들의 고용, 근로조건, 업무성격 등에 대한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무기계약직 등 고용안정성 확보를 넘어 임금체계 합리화 등을 추진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권미경 서울특별시의원은 ‘지자체 사례를 통한 외주방식 개선방안’을 통해 생명·안전에 관한 업무는 정규직노동자에게 맡기고 책임을 하청업체에 넘기는 문제도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부 토론에서는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이호동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이 발제자와 발제내용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이번 토론회는 일자리와 노동조건개선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에 대한 질문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일자리정책과로 하면 된다.유연식 시 일자리노동국장은 “현장 근로자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고용불평등을 해소하고, 시민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중심·노동존중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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