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범죄예방 위한 셉테드 구축

응암동 227번지 일대 담장벽화 조성, 주차장 반사띠 설치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민선 6기 공약사항인 '안전 은평 구현' 일환으로 범죄발생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법’인 셉테드(CPTED) 구축에 나섰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동주민센터, 서부경찰서, 은평경찰서에서 사업 대상지를 추천 받아 사업 추진에 가장 적합한 응암동 227번지 일대를 최종 선정했다.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영락중학교, 백련산근린공원 등이 위치한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야간에 통행인이 상대적으로 적어 청소년 비행 관련 주민들의 불안감이 많은 지역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응암동227번지 일대를 희망과 안전이 싹트는 골목동네로 만든다는 목표를 정하고 담장벽화 조성, 주차장 반사띠 설치, 공동현관문 미러시트 부착으로 범죄 욕구 감소를 유도해 범죄예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구는 7~8월에 대상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 주민 의견을 수렴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김우영 구청장은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범죄 발생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귀갓길 등 생활 환경을 개선, 주민이 안전하고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 안전 은평 구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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