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박겸수 강북구청장
올해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역주민과 모든 유권자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자체 스스로 공약이행정보를 작성, 홈페이지에 공개토록 한 후 이를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12일간 모니터링 분석한 결과에 따랐다. 공약이행완료, 201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 평가항목에 따라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 이를 모두 종합평가한 결과 강북구가 최고 수준인 ‘SA’ 등급을 받은 것이다.강북구는 민선6기 들어 ‘더불어 사는 희망복지도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으뜸교육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역사문화관광도시’ 등 12개 분야 86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지난 5월 북한산 자락 애국·순국선열묘역 인근 수유동에 근현대사기념관을 건립한 것을 비롯 미아역세권 개발 추진, 아동·청소년 권리장전 제정 등 지금까지 총 72%에 이르는 62개 사업을 이미 완료·이행했다.또 올 6월말 장애인회관 완공, 우이동 가족캠핑장 및 예술인촌 조성 등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 삼각산동 복합청사 건립, 수송초등학교 복합화사업, 보훈회관 건립 등 23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구는 이밖에도 공약사업 추진보고회 및 매니페스토 실천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구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토록 했으며, 구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을 운영하는 등 공약사업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공약추진과정에서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의 공약이행률이 높은데 대해 “공약수립과정에서부터 구민이 함께 참여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실현가능한 방안들만을 추려 설계한 덕분”이라며 ‘주민소통’을 주된 비결 중 하나로 꼽았다. 또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할 구민들과의 준엄한 약속인 만큼,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구정철학인 ‘사인여천(事人如天)’의 마음으로 공약사업들을 차질없이 이행,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