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화인턴기자
공유[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우리나라에서 생소할 수 있는 소재를 기획 영화로 만든다는 것이 흥미로웠다.”배우 공유는 1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출연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부산행의 배경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대한민국이다.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으로 가는 열차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사투를 그렸다. 공유는 펀드매니저 석우를 연기했다. 그는 “연상호 감독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좋은 동료 배우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고 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딸 수안과 함께 한 마지막 신을 꼽았다. “아빠를 부르며 절규하는 수안의 잔상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이어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수갈채를 받는 신선한 경험을 했지만, 한국 관객에게서 더 열띤 박수와 사랑을 받고 싶다"고 했다. 부산행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