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스틸 컷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민병훈 감독의 영화 네 편이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초청돼 16일 프랑스 마르세유 대극장에서 상영된다.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사랑이 이긴다', '가면과 거울', '감각의 경로' 등이다. 민 감독은 상영 뒤 관객과 대화를 나누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진다. 그는 "프랑스 영화의 전통은 뿌리 깊으면서도 예술성이 뛰어나다. 130주년을 맞은 한국과 프랑스의 잔치에 내 영화가 초대돼 큰 영광이다"라고 했다. 한·불 수교 영화 상영회를 총괄 기획한 전기정 예술감독은 "민 감독 작품만의 특유 감성과 예술성이 프랑스 정서에도 맞아 고민 없이 초청하게 됐다. 영혼에서 우러나는 사고와 고민을 담은 점이 프랑스 영화와 닮아있다"고 했다.민 감독은 현재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주인공으로 한 '황제'를 촬영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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