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올해 1만5000개 중소기업에게 수출안전망보험을 제공해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돕는다.무역보험공사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수출활력 조기회복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에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 ▲7대 유망서비스 수출확대 위한 서비스수출 지원 강화 ▲중장기 프로젝트 수주가뭄 극복 위한 맞춤형 금융제도 도입 등 담겼다.내수와 수출초보기업의 수출기업화를 돕고 재무지표가 나쁘지만 성장성 높은 수출초보/급증기업에 수출자금을 제공하는 특례지원 제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상반기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중소중견기업 무역보험료 50% 특별할인을 연말까지 연장한다.정부가 추진중인 서비스경제발전전략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서비스수출지원 전담조직을 신설, 교육, 소프트웨어, 관광, 콘텐츠, 의료, 물류, 금융 등 7대 유망서비스에 대한 서비스수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지난 4월 이란과 50억유로 금융협력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하반기에 공급사슬보증 제도를 도입해 국산 기자재 수출업체의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사슬보증은 한국산 기자재 수입조건부로 프로젝트 발주가 활발한 주요국 국영기업에게 프로젝트금융 한도를 사전제공하는 것이 내용이다.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서비스수출 지원강화, 수주기업 지원확대 등 기업별 수요에 맞는 무역보험 제공을 통해 하반기 우리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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