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KB투자증권, 통합 사명 'KB증권' 확정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금융그룹은 지난달 1일 계열사로 편입된 현대증권과 기존 계열사인 KB투자증권의 향후 통합사명을 KB증권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말 고객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정체성(아이덴티티·identit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8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의결했다. 현대증권이 사용하고 있는 하위 브랜드 ‘able’는 유지해 기존 대형 증권사 이미지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과 브랜드이미지통합(BI) 작업에 착수해 비전, 시너지, 기업문화 등의 이미지 통일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통합사명은 향후 양 증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친 후 연말쯤부터 사용하게될 정망이다. KB금융은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통합추진단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시너지 창출과 화학적 결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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