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스타트업 판로 지원…아이디어 상품 육성 앞장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9개 제품 판매…향후 매장 확대 방침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올리브영이 유망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올리브영은 8일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더우주’, ‘스트레스컴퍼니’, ‘스타크’ 3개사의 아이디어 상품을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8개 주요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올리브영은 지난 5월 공식 선포한 ‘즐거운 동행’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지역 강소 기업 브랜드 '리얼' 상품 판로 지원에 이어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올리브영은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신청받은 28개 스타트업 중 창업 3년 이내의 유망 스타트업 3곳의 9개 제품을 엄선, 향후 고객 반응과 판매 추이를 통해 매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화장품 스타트업인 ‘더 우주’의 대표 상품 '더 우주 페이스 인젝션 마스크 3종'은 셀프 뷰티족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중 구조의 주사기에 앰플과 베이스 원료를 담아 사용 직전 이를 섞어 시트에 주입해 유효 성분 손실 없이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스컴퍼니’는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분노 캔들'과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감정카드'를 개발해 인기를 끈 대표적인 스타트업이다. 올리브영에서는 ‘분노를 태운다’ 는 콘셉트의 아이디어 상품 분노 캔들 1종, 분노캔들 DIY1종을 만날 수 있다.‘스타크’는 올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대표 상품인 USB 전자모기향 훈증기 4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안전성과 휴대성을 모두 갖춘 USB 전자모기향 훈증기를 선정했다. 안정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PC와 노트북, 차량용시가잭 등 충전기나 USB타입이 호환되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선보경 CJ올리브네트웍스상품본부장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하며 젊은 창업자들이 창조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판로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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