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영증권은 7일 OCI에 대해 2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OCI 주가는 연고점 대비 23% 하락해 낙폭이 과대하다"며 "주력사업의 본격적인 흑자전환과 고성장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2017년 예상 PER 10.1배, PBR 0.6배로 밸류에이션 수준도 낮다"고 말했다.신영증권은 OC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384% 증가한 466억원으로 컨센서스(325억원)를 43%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부터 적자였던 폴리실리콘 사업은 고마진 사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산업 구조조정이 진행된 가운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부문도 원재료 구매가격 조정과 유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정일 연구원은 "CPS #7 태양광발전소 매각으로 1Q16에 매각차익을 인식하였던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2Q16 수익성이 부진하겠으나, 새만금 열병합 발전소 가동과 CPS #6, #6+ 완공 등으로 인해 하반기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년과 2017년 영업이익은 2565억원, 33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진행한 기존 자회사 'OCIR'과 'OCI머티리얼즈' 매각 및중단사업손익을 제외한 수정주당순이익(adjusted EPS)는 -3209원에서 6668원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아울러 폴리실리콘 흑자가 지속될 것인 2017년 주당순이익은 9116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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