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남성요리교실 ‘요리쿡 조리쿡’인기 만점

"수료식에 조별 요리 품평회를 통해 시상식, 성취감 고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요리쿡 조리쿡 남성요리교실이 성황리에 3개월간의 과정을 마쳤다.지난 4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린 이번 요리교실은 맞벌이 일·가정양립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이승희(서영대학 호텔조리학과)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요리교실은 20명의 남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매주 화요일 저녁 시간에 열렸다.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이 5개조를 편성해 요리대결을 펼쳤다.참가자들은 카레와 짜장, 스테이크, 멸치볶음, 오징어볶음, 달걀말이 등을 만들며 그동안 배우고 익혔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재천 장흥군 주민복지과장은 “개강식 첫날, 칼도 제대로 잡지 못해 어설펐던 수강생들이 자신감 있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20명의 남성 요리사가 탄생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이날 특별상은 카레와 짜장을 만든 1조(조장 김기만)에게 돌아갔고 부상으로는 뚝배기 4세트가 전달됐다. 나머지 4개 팀에게는 인기상, 성실상, 화합상, 노력상이 주어져 유종의 미를 거뒀다.최선자 센터장은 “맞벌이 가족의 바쁜 일상 속에서 남편이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들 때 행복이 배가 되길 바란다. 요리를 통해 부모자녀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남성요리교실을 확대 실시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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