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보건진료소 안전대책 강화

"관내 18개소, 방범시설 확충 등 환경개선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최근 발생한 신안 섬지역 여성관련 강력사건과 관련해 관내 보건진료소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남군 보건의료기관은 보건지소 13개소, 보건진료소 18개소가 소재해 있는 가운데 이중 보건진료소에는 진료담당 공무원 1명만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이미 설치된 안심벨(비상시 경비용역회사 연결)과 더불어 도서지역인 어불보건진료소에는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직원이 관사에 상주하는 진료소 7개소에는 방범창을 시설했다. 또한 파출소와 정기적인 순찰강화 등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나머지 보건진료소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방범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더불어 오는 7월 11일에는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회 약자 인권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와 유기적으로 연락하는 등 주민 교육과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홀로 근무할 수 밖에 없는 여건의 보건 공무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 강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