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음식점 위생상태 등급별 공개

[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앞두고 제도의 조기 정착과 영업자의 자율적 참여 보장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사업’은 내달 4일부터 실시되며 이에 앞서 남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 남구지부와 함께 위생등급제 실시에 따른 홍보를 실시했으며 모범 음식점 및 면적이 200㎡ 이상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희망 업소에 한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가 신청’을 받았다. 관내에서는 총 87개 업소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단 회원들과 함께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표에 따라 5개 분야 5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평가대상은 영업소 정보를 포함한 일반사항과 객석 및 객실, 화장실,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며 평가 결과는 점수에 따라 1등급(90점 이상), 2등급(80~89점), 3등급(70~79점)으로 구분된다.다만 이번 평가결과는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이어서 영업주에게만 통보되며, 2017년부터는 모든 평가결과가 남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소비자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게 하고 외식업소에게는 위생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시범사업을 통해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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