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태국·베트남 관광객 공략…'태양의 후예 '촬영지 연계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중화권 단체관광객을 중점 유치하던 것에서 벗어나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관광객 공략에 적극 나섰다.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달 27~30일 태국과 베트남을 방문해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쳤다.시는 TV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와 '인천한류관광콘서트', 베트남 출신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르엉쑤언쯔엉 선수의 '축구경기 관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객 송출 시장인 태국에서는 개별자유여행(FIT)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현지 항공사와 인천시티투어를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또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과 하노이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지사와 공동으로 현지 주요 여행사 및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한류, 스포츠, 의료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특히 오는 9월 24일 열리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와 르엉쑤언쯔엉 선수의 축구경기를 연계한 상품은 인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현지 여행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호치민에서는 인천관광공사와 비엣젯 항공 간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인천시의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됐다.김인철 시 관광진흥과장은 "인천시의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장의 다변화와 인천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올해는 중화권 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마케팅을 적극 추진해 다양화된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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