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토크 콘서트 '청춘문답' 개최…'상상력의 힘'

▲삼성 퀴즈형식 토크콘서트 청춘문답 서울 블루스퀘어편 포스터.(제공=삼성)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상상력의 힘'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삼성은 29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제3회 청춘문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춘문답은 '2016 플레이더챌린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삼성이 청년과 소통하고, 각계 명사들의 도전을 소개하며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청춘문답에는 1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나섰다. 참가자들이 퀴즈를 풀고 전문가 패널이 퀴즈를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 소재로 출제된 키워드는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등이다. 김 대표는 키워드와 관련해 "과거에는 부동산, 공장 등 눈에 보이는 것들만 가치를 인정했지만 이제는 상상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시대"라며 "상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실행력을 기르고, 그 가치를 알아주는 기업을 찾아 문을 두드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예로 들며 "기업이 소비자의 변화를 예측하는 것도 상상"이라며 "스마트폰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포노 사피엔스'세대에게는 스마트폰이 곧 상상을 돕는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췌장암으로 지인을 잃은 15세 소년이 온라인으로 수집한 환자들의 정보를 분석해 간단하고 저렴한 췌장암 진단 키트를 발명한 사례를 소개했다. 박 대표는 "정보량이 많은 시대에는 상상을 통한 지식의 재조합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빅데이터와 유의미한 상상력이 만나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키노트 연설에서는 김 대표가 "성장과 역동성의 중심에는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만들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며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퍼플피플'이 있었다"며 "그냥 일이 아닌 '남과 다른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그냥 일이 아닌 '내 일'을 찾아 절실하고 집요하게 덤비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삼성은 올해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청춘문답 행사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춘문답 다음 행사는 하반기에 개최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