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진기자
뉴스테이 3차 공급촉진지구 위치도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 개봉동, 화성 능동, 김혜 진례, 용인 언남 등 4곳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3차 공급촉진지구로 선정돼 8200가구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공급촉진지구를 통한 뉴스테이는 모두 3만1000가구로 늘어났다.국토교통부는 '4.28 주거비 경감 방안' 후속 조치로 신규 뉴스테이 공급후보지 4곳을 추가로 선정하고, 1000억 원 규모 뉴스테이 허브리츠 채권발행 등 뉴스테이 민간투자 활성화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김해 진례지구와 화성 능동지구는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된 곳 가운데 임대주택 적합지로 지정됐으며, 각각 2600가구와 900가구의 뉴스테이가 공급된다.진례지구는 남해고속도로를 끼고 있는데다 내년 부산외곽순환도로 개통 예정으로 교통 입지가 양호하고, 인근 김해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가 많아 임대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능동지구도 1호선 서동탄역과 가깝고,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와 동탄일반산업단지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합지역도 꼽혔다. 이 곳은 동탄 1ㆍ2 신도시와 인접해 생활편의성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경찰대와 법무연수원 종전부지인 용인 언남지구에는 이번 3차 촉진지구 가운데 가장 많은 3700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2013년 의료복합단지로 활용되기로 했지만 사업이 정체되면서 뉴스테이 사업지로 바뀌게 됐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분당선 구성역 등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