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시작

최대 3억원, 연리 2%,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도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선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구는 경기침체와 소비부진 등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기술개발, 설비투자 등 다양한 목적으로 자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업으로 자금난을 극복하고 본연의 경영활동에 매진해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융자조건은 연 2% 변동금리에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액은 업체별 3억원(소상공인은 5000만원)을 한도로 하며 신청현황, 사업장 규모, 여신기관 조회결과 등을 감안해 조정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체, 본사가 강서구에 소재한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역내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소상공인이다. 공고일(6월27일) 기준 사업자 등록을 한 지 1년 이상 되고 매출실적이 있는 업체로 은행 여신규정에 따라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단, 숙박·음식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골프장·스키장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 갬블링·배팅업, 이·미용업, 욕탕 등 개인서비스 업은 제외하며 강서구 내 다른 기금으로 지원가능한 업체, 기융자상환 업체, 세금체납이 있는 업체도 융자가 제한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1년간 매출증빙서류 ▲개인(신용)정보제공·이용동의서 ▲국세 및 지방세 완납증명서 ▲벤처기업 또는 Inno-Biz 확인서(해당업체) 등 구비서류를 갖춰 7월 1일부터 29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여신조회와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며, 융자실행은 9월부터 진행된다. 한용수 일자리경제과장은"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경제가 튼튼해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며 ”이번 지원으로 경영난으로 고심하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고 강서형 강소기업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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