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BIS총회 참석한 이주열, 하루 앞당겨 귀국…27일 간부회의 소집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차 스위스 바젤로 출국했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27일 귀국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와 관련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26일 한은은 이 총재가 당초 귀국일이었던 28일에서 일정을 하루 앞당겨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이주열 총재는 25~26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연차총회와 세계경제회의, 아시아지역 협의 회의에 참석하고자 지난 23일 출국했다.하지만 지난 24일 영국에서 진행된 브렉시트 찬반 투표에서 영국의 EU탈퇴가 최종 확정된 후 국내외 금융시장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날 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사이 30원 급등락을 보였고, 국내 증시도 대폭 하락했다.이에 이 총재는 다른 중앙은행 총재들과 브렉시트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의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귀국을 하루 앞당긴 이 총재는 한국에 돌아와 즉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 브렉시트 투표 결과 이후의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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