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여자 핸드볼대표팀[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일본과의 정기 친선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임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2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정기전에서 일본을 37-17로 꺾었다. 2009년 시작된 한일 정기전 전적에서도 5승2패로 앞섰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 일본의 공세에 밀려 끌려갔으나 전반 19분 이은비(부산시설공단)의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고, 공세를 강화해 16-10으로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8분 정유라(대구시청)의 득점으로 22-12까지 달아난 한국은 이후로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후반 18분께 30-15로 격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여자 대표팀은 이 평가전 결과를 종합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나갈 대표 선수 열네 명을 확정한 뒤 7월 말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날 예정이다. 남자 대표팀도 앞서 일본에 29-24로 이겨 2008년 시작된 평가전에서 8연승을 달렸다. 새로 대표팀을 맡은 조영신 감독은 데뷔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