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안희정 도지사(오른쪽)와 페로텍 야마무라 타케루 사장(왼쪽)이 투자협약을 체결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일본에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반도체 부품 기업이 충남 당진시 외국인투자지역에 생산 공장 건립을 명목으로 2000만달러의 투자를 진행한다.충남도는 본청에서 안희정 도지사가 페로텍(FerroTec) 야마무라 타케루 사장,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페로텍이 오는 2020년까지 당진 송산2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6만7343㎡ 부지에 반도체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체결됐다. 지난 1980년대 설립돼 반도체와 태양광 관련 장비 및 관련 부자재 등을 제조하는 이 기업은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법인을 설립·운영하는 중이다.또 충남지역 내 투자결정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하이테크 산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도와 충남개발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페로텍의 투자결정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도는 페로텍의 투자유치에 따라 향후 5년간 ▲매출 4000억원 ▲직접고용 200명 ▲생산유발 2000억원 ▲부가가치유발 8000억원 ▲수출 및 수입대체 각 2000억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희정 도지사는 “충남 당진지역 내 페로텍의 투자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도는 기업이 지역에서 자리를 잡아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