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한약치료제 개발한다

복지부, 3년 동안 5억 지원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에 대한 한약 치료제가 개발된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고창남)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의 연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의약선도 기술개발 사업 중 한약제제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 주제는 '청간탕가미방 기반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IND 승인 한약제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연구'이다. 복지부로부터 3년 동안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박성욱 교수

이번 연구는 퇴행성 신경질환인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 목적의 한약제제를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연구이다. 청간탕가미방의 유효성과 치료기전을 규명하고 품질 규격화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박성욱 교수가 주관연구책임자로 경희대 박히준 교수, 동국대 전송희 교수와 동광제약이 함께 연구를 진행한다. 박성욱 교수는 "부작용이 적은 파킨슨병 한약제제 개발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2012년에 '침과 봉독약침이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기능 장애와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해외 저널(Parkinsonism and Related Disorders)에 발표한 바 있다.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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