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면세유 오피넷서 가격 공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용 면세유 가격을 오피넷에 공개하는 등 투명한 운영을 위해 면세유 공급제도를 개선한다고 23일 밝혔다.면세유 배정을 분기별로 관리해 미사용 물량을 자동 소멸해 면세유 부정사용을 방지할 계획이다.면세유를 사용하는 일부 농가는 배정받은 면세유류를 개인소유로 생각하여 미사용 면세유를 연말에 일괄 구입하여 부정사용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면세유류 사용기한을 분기단위로 조정한다.또 면세유에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면세유 판매가격을 오피넷에 전면 공개하고 판매가격 표시방법을 판매자와 농업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개선한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면세유를 판매하는 모든 주유소의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면세유 가격표시판에 배달료 등 면세유 필요경비를 표기해 가격의 투명성을 높여, 면세유 판매업소간의 경쟁촉진을 통해 면세유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용 면세유 사후관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도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면세유 부정사용?유통 근절을 통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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